Essay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론회’
지난 5월 15일 서울시청 8층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긴 시간에 걸쳐 1부 한양도성의 가치와 보존철학의 조명, 2부 한양도성의 분야별 보존관리 원칙, 3부 한양도성 보전관리의 현안 및 과제, 종합토론 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울시 디자인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1부 순서에서 먼저 발표에 나선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전 위원장)은 세계유산제도에서 바라본 한양도성및 보존관리 라는 제목으로 세계유산의 의의및 한양도성의 가치와 보존에 관해 예기하면서
세계문화유산의 충족 조건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 즉 국경을 초월할만큼 독보적이며 현매및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진정성과 완전성이 있어야 하고 유사유산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대표성이 입증되어야 하는바, 2012년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에서 제시한 부분도 진정성과 완전성이 있고 현재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인류역사의 중요한 단계들을 잘 보여주는 건조물 또는 경관의 탁월한 사례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문루들이 많이 사라진 것 에 대한 대책, 남산 성곽주변 경관 회복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어 발표한 경기대 이상구 교수는 ‘한양도성의 원지형과 경관’이라는 재목의 발표에서 1921년 제작된 지형도를 바탕으로 컴퓨터로 복원한 서울의 지형 모습과 지형의 의의 그리고 그 후 변호에 대해 많은 사진과 도면 지도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한양도성의 본래 모습과 변형및 훼손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였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발표에 나선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양도성의 보존․관리․활용 방향과 원칙’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한양도성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와 특성, 경관적 탁월성에 관해 설명한 다음 그 진정성과 보편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기본 철학과 원칙 등에 제시하면서 역사도시 경관이 괸리되어야 하며 내사산 인적 지역의 마을 만들기 사업 및 도시 재생 사업 등이 통합적으로 보존 관리되어야 한다. 고 했다.
2부에서 처음 발표에 나선 신희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은 ‘고고학 측면에서의 한양도성 보존관리’ 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장충동 자유센타 부근의 발굴 사례를 토대로 한양도성의 고고학적인 분석과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 했는데, 현재 빌딩 밀집지역 등 멸실되어 현재 48개소 단절되어 있으며 숭례문 소의문 구간 가장 열악한 환경이고 장충동 밀집 지역 민간인 가옥에 속한 성곽의 문제점이 크다고 했다.
이어 권기혁(서울시립대교수)는 ‘한양도성의 구조적 보존관리’ 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현재 한양도성의 조사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과 보완대책에 관해 설명했는데 현재 한영도성은 성벽의 기울음, 마모및 풍화, 배부름및 균열, 성벽돌의 탈락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성벽 하부의 배부름 현상은 원래 성의 모습인지 구조적 문제 인지 아직 정확히 규명이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수목에 의해 균열이 발생한 곳도 있다고 했다.
점심식사후 이어진 2부 3세션에서 ‘한양도성 주변의 식생 보존관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역사기록, 그림, 사진 등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한양도성의 산림경관을 조명하고 그 관리 운영의 변천 과정을 돌아본 다음 향후 한양도성을 보존 관리해나갈 ‘한양도성 수목보존관리 지침(안)’ 대해 설병하면서 조선시대 내사산의 산림관리 는 풍수지리설에 의한 지기(地氣)를 보호하고 경관 보호를 위한 도벌 및 채석을 금지했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발표한 권기홍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한양도성도감과장은 ‘한양도성의 보존을 위한 방재’ 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한양도성이 수목은 자연 생태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생태 문화재 구조 조망 등 두루 관계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울 한양도성의 특성에 맞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전 관리지침 마련하고 있다고 하면서 도성의 역사성, 정통적 역사문화환경, 건강한 산림경관, 에술 문학작품과 연관된 수목 등의미 있는 수목 조존 관리 성벽의 구조적 안전을 위해하는 수목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발표한 조상순(문화재청 학예연구사)는‘ 한양도성의 보존을 위한 방재’ 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한양도성 문루 건축에 대한 방재 시스템 현황을 설명하고 숭례문 화재 사건등을 겪은 것에서 얻은 교훈으로 민간단체/인근 공동체 등에서 연계하여 1문화재 1지킴이, 재해 대응 -자체 인력, 소방서 등이 연계하여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발표한 장옥연 온공간연구소 소장은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의 관리 ’성곽마을의 현황과 장수마을의 재생과정’ 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혜화문 북측 성북2동 앵두마을 등 북정 2구역 , 명륜동 명륜3가, 부암동(현재 지구단위 계획구역), 행촌동(성곽밖), 사직동(성곽안), 신당2-1 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지행지구) 신당2동(신라호텔 인근), 신당 1동(신당1동 주택, 광희 동 2가 등 한양도성과 연접해 형성된 한야도성 주변 성곽마을들은 생활문화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살리면 한양도성의 이야기를 휠씬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는바 현재 수행중인 장수마을이 마을 재생에 대한 좋은 사례가 이루어지면 건강한 사례 재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3부에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정석 (가천대학교 교수)는 ‘한양도성의 보존․관리 ․활용을 위한 법제도 보완’이라는 제모의 발표에서 “셰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등재 당시의 완전성, 진정성의 수준이 유지 또는 향상 될 수 있는 관리 보호 ...법제도” 모색하는 내용이라면서 현재 한양도성의 보존 관리에 관련된 규정으로는 문화재 관련 법/ 도시계획 관련법 등이 있고 관리도 서울시 구청 문화재청 등 다양한 기관의 부서에서 맡고 있는데,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한양도성 보존· 관리의 문제점및 개선방안으로는 앙각 부각, 등 지형에 맞는 구체적인 기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영수(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한양도성의 구간별 보존 ․관리 ․활용방안 제시’ 라는 제목의 발표를 했다. 그는 “한양도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한 게 2006년도 말부터 2009중장기 보고서 이후 별로 많은 연구 진행 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본래 현황 자료 축적할 것인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양도성의 구간별 단면 현황지형 단면 97개 구역에 대해 한 구간을 둘로 나누어 설장한 다음 필요한 구간을 단면을 잘라서 연구 진행 하고 있다. 단면을 통해서 주면을 읽어 나고 비슷한 구간 비슷한 기준 마련 할 계획이라고 했다. 5.4km 정도가 문제되지만 단면 20~80개 자른 다음 구간별 유형별 기준 마련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관계자와 주민 등이 발표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했는데 서울역사도시 관리국 신중수 과정 한양도성, 도심부 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디자인 센터건물 장기적으로 철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자리에 꼭 그런 건물이 들어서야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였고 방청객 중 한 시민은 한양도성계획이 어떤 영향도 줄 수 있는지 질문을 하였다. 그에 대해 해당 내용을 다룬 발표자들이 번갈아 답변을 하였는데 앞서 질문에 관해서는 동대문 교회를 서울시가 매입하여 역사경관을 보존하려 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으며 그 다음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지정된 뉴타운 등과 관련돈의문 구역 교남동 등은 이미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성벽과 인접한 곳이 고층 건물이 도성 경관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은데 버퍼존 등 큰 방향 제시될 것 같다고 했다. 충신 교남 장수마을 성곾 언저리 뉴타운 등 결정된 곳은 그대로 가고 교남동 등 갈까말까 고민 하는 곳은 세계유산에 장애가 될 경우 서울시에서 막고자 할 수도 있다고 답변하면서 행사를 모두 마쳤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