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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제목

(강남교보타워 BNG GALLER) 북한산전을 열면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65
내용


(강남교보타워 BNG GALLER) 북한산전을 열면서...

 

지난 1월 인사아트센타에 이어 강남교보타워 15층에 위치한 밝은눈안과 갤러리의 초청으로 28일부터 35일까지 북한산 그림 전시를 이어가게 되었다. 강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빌딩이라 할 수 있는 교보타워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의 작품인데 완공때 필자가 평론을 쓰기도 했었다.

 

밝은눈안과에서는 1년전부터 A동과 B동의 연결 통로에 BNG GALLERY를 마련하고 전시 작가들을 섭외하여 1달 간격으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여왔다. 요새 큰 기업들을 필두로 회사내에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새로운 추세로 등장했다. 그로서 고객과 직원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공간의 격조를 높여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필자는 서울의 도시 구조적 탐구로부터 길지로서의 서울의 입지구조에 깊은 관심을 갖고 북한산에 주목하게 되면서 북한산이 그동안 다녀본 전국 각지의 어떤 산보다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북한산에 오를 때마다 눈길이 이끌리는 풍광들을 계속해서 그려 왔다. 그리고 북한산을 오를 때마다 북한산이 서울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안겨주고 있는지 느끼게 되었다.

 

필자의 그림은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직접 산을 올라 마주대하는 실경을 현장에서 직접 그리는 것만을 고집해 왔다. 그리고 감각적인 필치를 통해 실경의 호흡과 생동감을 담아내는 것을 추구하였다. 즉 사람들이 북한산에 올라 실제로 대하며 느끼는 수려함과 장엄한 산세 등을 화면위에 응축시켜 생동감 있는 필선으로 표출하는 것 자체를 회화적 목표이자 특질로 삼아 왔다.

 

그 동안 현장의 필치로 담아온 북한산 그림들을 통해 우리의 삶터 가까이 존재하는 명산의 기운을 많은 사람들이 느껴보시길 기대한다.

 

20192一梅軒에서 김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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