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의 전시
금번 서울에서 개최하는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의 전시회에
참가하여 아래와 같이 조촐한 건축 작품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연성, 덤덤함’
“ 건축은 그 본질적 힘이 우주의 일부를 점하는 존재성에 있다. 그리고 건축에 표상되는 숭고함과 경이로움은 그 힘이 수반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건축의 감각은 전적으로 인간 작업의 결과만이 아니며, 어떤 동기로부터 유발된 지음의 행위에 우주의 섭리가 함양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처럼 건축의 본질은 자연과의 본연적인 관계성으로부터 형성된다. 따라서 각종 문명의 이기가 극대화 되어가는 추세에 맞춰 고도의 장치적 성능을 갖춰가는 것보다 자연과의 원초적인 관계 속에 본연적이고 덤덤한 모습에서 더 큰 감동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본연성’은 중력에 대응한 건축적 질서가 갖는 경이로운 감각, 자연스런 환기, 실내에 선들바람이 불게 하는 창의 배치나 빛의 유입에 의해 건축의 근원적 감각을 지니게 하며 ‘덤덤함’은 물성이 배어나는 재료와 꾸며지지 않은 정련된 순수한 공간의 감각으로써 인간의 정서를 편안하고 여유롭게 한다.
건축가 김석환 작품전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 참가전)
장소 : Coex 3층 C홀(전시부스F13)
기간 : 2017년 9월 4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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