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곳을 좋게 만들어라

부모를 일찍 여윈 에드워드 윌리엄 보크라는 소년은 영국의 어느 시골에서 할아버지 손에 자랐습니다. 가난하게 생활하던 이 소년은 큰 꿈을 안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배를 타고 멀리 미지의 땅인 미국으로 떠나는 손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있는 곳을 언제나 좋게 만들어라.” 소년은 할아버지 말씀을 마음에 간직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신문 가판대를 만들었습니다. 남보다 먼저 나와서 가판대 주변을 청소하고, 남보다 먼저 신문을 받아다 팔았습니다. 그곳에서 신문을 사서 보던 커티스 출판사 사장은 부지런하고 주변을 늘 깨끗하게 해놓는 그 소년이 마음에 들어서 그를 커티스 출판사의 청소부로 채용했습니다. 그의 성실성에 놀란 커티스 출판사 임원들은 그를 정식사원으로 채용했고, 그는 열심히 노력해서 영업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의 성실함과 근면함에 반한 출판사 사장은 그를 사위로 삼고 커티스 출판사 사장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그가 미국의 유명한 커티스 출판사를 일으켜 세운 에드워드 윌리엄 보크라는 인물입니다.